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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베트남서 상영 금지 처분…“너무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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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국내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가 베트남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

7일 현지 극장가 및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범죄도시2’의 현지 상영을 추진했으나 베트남 당국에서 상영 불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다. 그러나 검열 당국은 “영화에 너무나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며 심의 반려 조치를 내렸다.

지난 5월 18일 개봉해 6일까지 124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현지 한국인들을 상대로 범죄를 일삼는 폭력배 강해상(손석구 분)과 일당을 소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 호찌민으로, 한국인 범죄자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와 살인을 일삼는 무법지대로 묘사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상영 금지 처분 역시 영화에 등장한 호찌민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베트남은 그간 정부 입장이나 국가 이익과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화들을 규제해왔다.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을 내린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CJ CGV가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의 현지 상영을 추진했으나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당국은 “영화에 남북 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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