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70년간 중립 노선을 걸어온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습니다.
나토의 30개 회원국 대사는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일제히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로써 스웨덴과 핀란드를 공식적으로 나토동맹의 회원국으로 초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핀란드, 나토에 진정 역사적 순간"이라며 "32개 회원국이 한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종 가입을 하려면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이 절차는 앞으로 6∼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는 1949년 4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이 야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의 정치적 통합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창설된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스웨덴과 핀란드까지 가입하면서 더 단단히 결속하게 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NATO 유튜브·NATO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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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의 30개 회원국 대사는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일제히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로써 스웨덴과 핀란드를 공식적으로 나토동맹의 회원국으로 초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핀란드, 나토에 진정 역사적 순간"이라며 "32개 회원국이 한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종 가입을 하려면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이 절차는 앞으로 6∼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는 1949년 4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이 야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의 정치적 통합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창설된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입니다.
그러나 동맹 내부의 균열이 곳곳에서 드러나기도 했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나토를 '낡은 동맹', '한물 간 기구'로 몰아붙이며 '무용론', '무임승차론'을 제기했었죠. 그는 유럽 국가들에 분담금 확대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스웨덴과 핀란드까지 가입하면서 더 단단히 결속하게 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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