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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스페인 순방을 동행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씨는 대통령실 경호팀과 의전팀, 국민소통관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전 답사단과 함께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부 업무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신씨를 대통령실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신씨는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인 자원봉사자도 순방에 필요한 경우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순방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신씨는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신씨가)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며, "특혜나 이해 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이런 해명에도 민간인 신분인 인사비서관 부인이 대통령의 공식 행사에 동행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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