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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농어촌公,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개최… 대학생 봉사단 2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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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발대식 열고 3박 4일간 활동

농촌서 의료 활동·미용·일손 돕기 등 전개

고령화된 농촌 활성화 기여 취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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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2022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오는 8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소재 농촌마을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전국 30개 봉사 동아리 소속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마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다. 이날 봉사단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3박 4일간 농촌마을에서 의료 활동과 안경 맞추기, 마을벽화 그리기, 미용 및 이발, 농촌 일손 돕기 등 전공과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했다. 대학생과 일반인, 단체 등을 중심으로 재능기부자를 확보하고 수혜 마을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했다. 교육과 문화, 의료 등 기초생활 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령화와 공동화로 침체된 농촌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이후 2015년부터는 대학생 봉사단을 꾸려 재능나눔 활동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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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18개 단체가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해 전국 4890개 마을에 거주하는 36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청년들이 농촌에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은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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