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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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문 전 대통령이 10년 전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옷을 여전히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혜 씨는 4일 트위터에 “못 말리는 아버지의 갈옷 사랑”이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이어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며 “그래도 점점 10년 전 리즈 모습 되찾아 가고 계신다”고 했다.
다혜 씨는 해시태그(#)로 “단벌 신사 문재인” “이쯤 되면 제주 갈옷 전도사” “혹시 뒷광고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다혜 씨가 공개한 사진 두 장에서 문 전 대통령은 공통적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한 장 속 문 전 대통령은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이던 2012년 7월 갈옷을 입고 제주도의 한 시장을 방문한 당시 모습이었다.
또 다른 한 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퇴임 후 낙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주민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문 전 대통령 퇴임 무렵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한 다혜 씨는 문 전 대통령과 관련한 글을 올리고 있다.
그는 5월 27일 소파에 누워 낮잠을 자는 문 전 대통령 사진을 공개하고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얼마 전 ‘이젠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 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사저 인근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시위를 비판하면서 “대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며 “쌍욕 하고소리 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세면 더 좋다고 슈퍼 챗을 날린단다. 이들 모두 공범”이라고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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