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사지 업소에 감금"…여성 감금 · 성매매시킨 피의자 검거

태국 여성을 마사지 업소에 감금한 채 성매매에 동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일 아침 8시 20분쯤, 은평구 갈현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살 태국 여성을 구출하고 여성을 감금한 업주 35살 A씨 등 2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을 고용한 이들은 남성 11명과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여성을 업소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피해 여성과 연락이 닿은 시민단체 측 관계자가 경찰에 '태국 여성이 업소에 감금당해 있다'고 신고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업소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문을 개방하고 그곳에서 피해 여성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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