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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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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호평 받은 '다음 소희', 국제영화제 연이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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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호평받은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외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다음 소희'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으며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손꼽힌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다음 소희'의 폐막작 선정 이유에 대해 "캐스트와 각본과 연출 모두 훌륭한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 의미가 깊다" 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암스테르담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암스테르담 영화제는 정주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도희야'를 상영한 바 있어 정주리 감독은 2회 연속 암스테르담 영화제의 초청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난 5월 폐막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돼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다음 소희'는 해외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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