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일)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490여 세대가 밤새 폭염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 밖에 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양주시의 한 490여 세대 아파트 7개 동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전기가 끊기자 냉방이 어려워 잠 못 이룬 주민들이 이렇게 나와서 전기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준섭/주민 : 장마, 이제 비 오다가 갑자기 오늘 더워졌는데 에어컨도 꺼져버리니까….]
음식이 상할까 냉장고 앞을 서성이는가 하면
[김태영/주민 : 음식물이고 고기고 뭐고 지금 이런 데 다 녹아가는 거예요. 젓갈도 있고, 다 지금 이게 녹으면 안 되는 거지.]
아예 차에서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노현미/주민 : (차에서 주무시는 건 왜인가요?) 지금 너무 더워서 잠깐 나와 있는 거예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오래된 변압기가 고장의 원인이라며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완료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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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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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리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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