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만534대 판매…전년比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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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완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민주노총 화물연대 불법 집회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의 문제로 판매량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510대, 해외 28만1024대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 감소, 해외 판매는 2.5% 하락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불법 집회의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6만3373대를 판매한 바 있다.
판매 모델별로는 세단은 그랜저가 7919대, 쏘나타 4717대, 아반떼 3310대 등 총 1만 5975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760대, 싼타페 2913대, 투싼 2864대, 아이오닉5 1507대, 캐스퍼 4401대 등 총 2만6대가 팔렸다.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던 포터는 6980대가 판매돼 그랜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타리아는 2451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90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8만1024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각 권역별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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