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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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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COOV로 백신접종 증명…한-EU 증명서 상호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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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등 31개국서 적용…싱가포르 등 이어 4번째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일부터 유럽연합(EU) 국가에서도 우리나라 쿠브(COOV·예방접종증명시스템) 앱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을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EU와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체결로 한국은 EU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고, EU는 한국의 COOV 앱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COOV 앱 증명서는 EU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31개국에서 EU DCC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노르웨이 등 4개국에서도 EU DCC를 사용한다.

다만 스위스는 법령 개정이 필요해 시행에 시일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질병청은 앞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증명 상호인정을 맺은 바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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