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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유입 경로를 확인했다며, 대북 전단 등이 최초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중순쯤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여러명의 인원들 중에서 발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속에서 유열자들이 급증했고 이포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열자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어 "4월초 이포리에서 군인인 18살 김 모씨와 유치원생 5살 위 모씨가 병영과 주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들에게서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색다른 물건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국경지역에서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있게 대하고 발견즉시 통보해야 한다고 밝혀, 북한으로 날아든 전단 등이 코로나의 원인이 된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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