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 임신 여성 6명 중 1명이 낙태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15~49살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공임신중절, 즉 낙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임신을 경험한 3,519명 가운데 17.2%인 606명이 낙태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낙태 당시 연령은 14살부터 49살까지 다양했고 평균 연령은 28.5살이었습니다.
혼인 상태는 미혼이 50.8%로 가장 많았고 법률혼 39.9%, 사실혼 또는 동거 관계가 7.9%로 뒤를 이었습니다.
낙태를 선택한 이유로는 복수 응답으로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가 35.5%,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 34.0% "자녀를 원하지 않아서"가 29.0%였습니다.
수술만 한 경우가 92.2%, 약물을 사용한 게 7.7%였고 수술을 한 때는 평균 임신 6.74주, 약물 사용은 6.11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는 30주에 수술을 선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낙태 전 임신 당시 어떤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가 46.2%였고, 피임하지 않은 이유로는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가 49.5%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