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기업에 융자 확대·고용증대 지원·위안화 탄력 조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세계적인 경기감속, 높은 인플레, 지정학적 분쟁,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를 압박하는데 대응해 온건 금융정책 시행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분기 금융정책위원회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외부환경 악화에 맞서 온건 금융정책을 확대, 유동성을 적절히 윤택하게 유지하겠다고 언명했다.
인민은행은 "현재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율이 고공행진하는 건 물론 지정학적인 분쟁이 잇따르면서 중국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발전이 수요 축소, 공급 충격, 기대감 약화의 3중고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곡물생산의 안정과 증대, 에너지 시장의 안정이라는 바람직한 상황을 조성 유지하려면 중국 인플레를 기본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민은행은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시장 지향의 금리 시스템이 되도록 개선하고 기업에 포괄적인 융자 지원으로 자금조달 비용의 경감을 촉진하고 은행의 자본 보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고용 정세 안정을 기하기 위해 기업들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한층 유연하게 해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다며 금융 자극책이 금리인상보다는 융자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