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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나흘간 유동성 67.8조원 시중 순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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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0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급속한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114위안으로 전날 1달러=6.7035위안 대비 0.0079위안, 0.12%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136위안으로 전일 4.9278위안보다 0.0142위안, 0.29%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 1달러=6.6954~6.6956위안, 100엔=4.9013~4.901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000위안, 100엔=4.919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0084위안, 1홍콩달러=0.85519위안, 1영국 파운드=8.1365위안, 1스위스 프랑=7.0299위안, 1호주달러=4.6145위안, 1싱가포르 달러=4.8170위안, 1위안=193.9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800억 위안(약 15조5050억원 이율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700억 위안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는 900억 위안, 28일 1000억 위안, 27일에도 9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나흘간 유동성 공급액은 3500억 위안(67조823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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