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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대통령실 "북한 인물 · 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 플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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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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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을 위해 북한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과도 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논의됐느냐'는 물음에 "오늘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나 그중 하나는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북한 제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추가 제재는 군사 사항도 많고 여러 가지 보안 사항이라 한미간에 협의는 해놓았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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