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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의 1.4배…"20~50% 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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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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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1.4배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모두 6만 9천62건으로 연평균 1만 3천8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로는 여름철인 6∼8월에 2만 6천194건이 발생해 전체의 37.9%가 집중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1명으로 맑은 날 1.5명보다 1.4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로 보면 오전 4∼6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6.4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빗길 사고 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 사고 건수의 2.6%에 불과했지만, 치사율은 8.7명으로 빗길 사고 평균 치사율 2.1명보다 4배가량 높았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형성돼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20∼50% 이상 감속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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