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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보증금 6800만원, 월세 9만원..용산 역세권 주택 가봤습니다[부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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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이상봉 PD, 조성준 기자, 양채은 인턴PD, 신선용 디자이너]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 서울에서 셋방을 구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지난해 서울에서 실거래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중 전용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셋값은 1억6361만원으로 나타났다. 월세를 구하려고 해도 평균 40만원, 보증금으로 2703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역세권청년주택'이다. 만 19~39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양질의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행 초기 '닭장이다, 1인가구를 겨냥했지만 기본 옵션이 부족하다'는 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역세권 청년주택은 어느덧 입주 3년차를 맞아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용산 원효 루미니'와 '합정역 효성해링턴타워' 두 곳의 역세권청년주택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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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한송, 조성준 기자입니다. 오늘 부릿지 주제는 역세권청년주택입니다. 2019년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역세권청년주택이 입주 3년차를 맞아 평형도 넓어지고 시설도 업그레이드됐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좋아졌는지 현장 점검해보겠습니다.

▶조한송 기자

용산구 원효로1가에 위치한 남영역 역세권청년주택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성준 기자가 직접 걸어와 봤죠?

▶조성준 기자

네 지하철역에서 4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남영역 1번 출구에서 직선거리 150m 가량인데 정말 역세권이 맞습니다.

▶조한송 기자

이 주택 작년 12월에 공공임대 청약을 받아서 이제 막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29㎡(이하 전용면적), 약 9평형의 보증금을 최대 6800만원 가량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가 9만원대로 낮아집니다. 역세권 주택의 경우 원룸도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보증금 1억원이 넘거든요. 정말 저렴한 겁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29㎡의 경우 이 83가구 모집에 1만2204명이 지원해서 경쟁률이 무려 147대 1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평형도 공공임대 기준 평균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얼마나 좋은지, 실제로 서울시에서 홍보한 것처럼 평형도 넓어지고 시설도 업그레이드 됐는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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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이번에는 합정역에 위치한 역세권청년주택으로 이동해 왔습니다. 이곳도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3번 출구 바로 코앞인데요. 청약 신청을 2019년 말에 받았고 집들이는 2020년에 마쳤습니다. 역세권청년주택의 장점이 바로 커뮤니티시설인데요. 이곳에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체육관, 어린이집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의 경우 무료고, 체육관도 월 1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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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조한송, 조성준 기자

촬영 이상봉, 양채은 PD

편집 이상봉 PD

디자이너 신선용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양채은 인턴PD ceyang@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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