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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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이번주 조사한다.
28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달 20일 김 대표를 조사하기로 했지만, 김 대표 측이 증거자료 확보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미뤄졌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 김성(진)+간장. 김성진이 이번주 서울경찰청 수사 받는 것이 '찐' 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옛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던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수백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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