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소식,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 아파트 6층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들어갔다, 소방관 들어갔어. 안에 불빛 비추네. 진화하고 있다, 물 뿌리고 있다.]
오늘(26일) 새벽 2시쯤, 경기 안산시 월피동 15층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집안에 있던 60대 여성 한 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파악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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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는 주차된 SUV 차량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 있던 전동 휠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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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 부러진 채 널브러져 있고, 검은색 승용차는 앞이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와 가판대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좌회전을 빨리하려다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경기 안산소방서·대전 유성소방서·서울 송파소방서·시청자 강민우·안민혁·박효선)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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