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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내년 5월부터 유럽 방문하려면 만원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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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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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부터 유럽연합(EU) 국가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은 7유로(약 9560원)의 수수료를 내고 온라인으로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5월부터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인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TIAS는 한국이나 미국처럼 기존에 무비자로 EU 회원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국민이 유럽에 입국할 때 거쳐야 하는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다. 온라인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신청하기에 기존의 비자 면제 제도보다 승인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생체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TIAS 승인을 받으면 3년간 EU 회원국을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U는 "ETIAS 신청 절차는 대부분 자동화된 IT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자의 약 95%는 신청 후 몇 분 안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세에서 70세 사이의 신청자는 7유로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다른 연령대 사람들은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지 무료로 방문하게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신청 접수를 시작하는 날 역시 발표되지 않았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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