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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TSMC, 일본에 반도체 연구센터 개소…반도체 공장은 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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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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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사업비 370억 엔, 한국돈으로 약 3천 500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90억 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했습니다.

이 연구개발센터에서는 고도의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기능을 조합한 첨단기술 실용화 연구를 진행합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는 개소식에서 "일본과 타이완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이 시설에서 협력 관계가 더 많은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TSMC는 연구개발센터 이외에 반도체 공장도 일본에 건설 중입니다.

TSMC가 일본 소니와 공동으로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은 오는 2024년 12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 일본 덴소도 TSMC와 소니가 설립한 합작회사에 출자했습니다.

TSMC는 이 공장에서 12인치 웨이퍼 월 4만5천 장을 생산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고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탑재되는 자사 이미지 센서에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때 세계적 수준에 올랐지만 현재는 뒤처진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TSMC 공장과 연구개발센터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고 TSMC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에는 4천 760억엔, 한국돈으로 4조 5천 7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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