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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만취해 택시기사 폭행 후 택시 빼앗아 달아난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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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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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도 및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새벽 2시쯤 중구 을지로에서 다른 승객이 잡은 택시에 일방적으로 올라탄 뒤, 하차를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택시를 직접 몰아 강남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폭행 및 차량 탈취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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