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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2일) 오전 사건 고소인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6월 고소인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사심사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S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으로 수사심사관 A씨가 고소인에게 사건 관계인을 구속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거나 요청을 받고 수사 보고서를 수정하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수사심사관은 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을 1년 앞두고 2020년 도입한 직책으로, 수사부서에서 독립해 경찰 수사를 평가·점검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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