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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밭에서 나무 태우던 80대…야산으로 번진 불 진화하려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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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머니투데이

장수 산서면 화재/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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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나무를 태우던 80대가 야산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려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2시11분쯤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한 마을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마을 주민 82세 여성 A씨가 불에 타 숨졌다. 또 임야 0.02㏊가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66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소사체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야산 인근 밭에서 잡목 등을 태우던 A씨가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자 진화하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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