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프루프’ 차트 데뷔 동시 1위
그룹 BTS(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예고되면서 “BTS의 ‘진짜’ 도약은 이제 시작”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음반 업계나, 패션·뷰티 등 명품 업계에선 BTS를 잡으려는 손짓이 벌써부터 뜨겁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의 제목 그대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BTS 멤버들은 그동안 ‘원 팀’ 원칙을 지키기 위해 각종 글로벌 명품 업계 행사에 개별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업계로선 7명 전원을 부를 만한 ‘돈’이 없어, 그동안 행사나 광고에 섭외가 힘들었지만, 개별 멤버별로는 공략(?)이 가능해진 측면이 크다”고 전했다. 이들의 그룹 활동 일시 중단 소식이 알려진 직후 국내외 유명 브랜드 글로벌 셀럽 담당자들의 메일함과 채팅창(왓츠앱)은 BTS 소식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작년 말 BTS 멤버별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것도 개인 활동을 앞둔 사전 포석 아니었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현재 인스타그램 61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뷔는 국내 남성 연예인 중 팔로어 수 1위다. 팔로어 숫자는 광고계에선 모델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 BTS의 또 다른 멤버 정국이 4200만명으로 바로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BTS는 멤버별로 관심 분야도 다양해 개성에 맞는 광고 포인트가 많을 전망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남다른 패션 감각과 스타일 연출력을 선보인 뷔, 지민, 진, 정국 등을 비롯해 미술계를 들썩이는 RM과 프로듀싱 능력 등 아티스트 자질이 돋보이는 슈가, 제이홉 등 BTS 멤버 모두 브랜드 섭외 1순위를 다투고 있다”면서 “최근 미 백악관에 초청되는 등 영향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팀이 아닌 개개인으로서도 트렌드를 이끌 역량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보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