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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매수 기회 vs. 신중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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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뛰며 2만400달러 터치


이투데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2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해 2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최저점 대비 16% 오르며 2만400달러를 터치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7599달러까지 밀렸다. 2017년 마지막 강세장에서 최고점이었던 1만9511달러가 붕괴됐고, 심리적 저항선인 1만8300달러도 밑돌았다. 지난 12년간의 비트코인 거래 역사상 가격이 이전 사이클의 최고점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이더리움도 881달러까지 밀렸다가 이날 26% 급등하며 1140달러를 회복했다.

판테라캐피탈의 파트너 투자자인 폴 베라디타킷은 “기관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 바닥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번 주말 거래량은 평소보다 많아 비트코인 총 거래량은 이날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40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주 18일과 19일에는 거래량이 각각 256억 달러와 225억 달러였다.

이날 반등에도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경고했다. 통화 긴축 정책에 따른 역풍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30% 이상 빠졌고 지난해 11월 최고점 대비 70%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 (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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