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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9일 한때 1만 7709달러까지 급락했다. 1만 80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2020년 11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896달러까지 밀리면서 위태롭게 지켜내온 1000달러 선은 물론 900달러 선도 순식간에 붕괴됐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업체들이 가격 급락으로 잇따라 인출 중단을 선언하는 등 내부 악재가 겹쳐 투자자들을 '패닉셀링'으로 몰아가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이날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이호재 기자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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