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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간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조마조마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 됐지만 아직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제 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다 함께 좀 전체를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와 전날 5차 교섭에서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임제를 일단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장 기간이나 제도 확대 범위 등에 대해선 추후 논의하기로 해 갈등의 불씨가 아직 남아 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으로선 전 세계적 경기 침체 국면으로 들어선 상황에서 화물연대를 향해 추가적인 파업은 자제해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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