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기금으로 구입…오는 6월말부터 배포 계획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여행 주의 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다. CDC는 "여행자는 피부나 생식기 병변 등을 포함해 질병에 걸린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일반 대중이 원숭이 두창에 걸릴 위험은 현재로서 낮다고 관측했다.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2.5.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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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이 원숭이 두창 백신 11만 회분 구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담당 EU 집행위원은 이날 오는 6월말부터 EU 회원국에 배포될 백신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백신 제조사회는 밝히지 않았다. 키리아키데스 집행위원은 이 백신은 EU 기금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의약품 규제당국은 이달 덴마크 생명공학 회사인 바이에른 노르딕 진네오스와 백신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도 이 회사의 백신을 승인 바 있으며 독일과 스페인을 포함한 일부 EU 국가도 백신을 주만했다.
키리아키데스 집행위원은 현재까지 EU에서 900건의 원숭이 두창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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