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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영상] '무함마드 모욕'에 무슬림 시위 확산…경찰, 불도저로 주모자 집 강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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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권당 인사의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모욕 발언'으로 무슬림들이 인도 전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에선 경찰 당국이 불도저 등 중장비를 동원해 시위 주모자와 폭력 시위자의 집을 강제 철거했는데요. 주정부는 아울러 시위 관련자 300명 이상도 체포했습니다.

최근 무슬림 시위는 인도국민당(BJP) 대변인 누푸르 샤르마의 발언에서 촉발됐습니다. 샤르마는 지난달 말 TV 토론에서 무함마드와 그의 세 번째이자 가장 어린 아내인 아이샤의 관계를 언급하며 논란이 될 만한 말을 했는데요. 이에 무슬림들은 샤르마 등의 체포를 요구하며 사진을 불 태우고 참수 협박을 하는 등 분노했고, 힌두교도나 경찰과의 충돌과 폭동도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