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화물연대 파업 관련 입장 밝혀
제공=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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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소상공인들은 14일 화물연대 파업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 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파업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입장”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부채와 영업손실에 허덕이다 폐업 직전까지 몰렸던 소상공인은 이제 겨우 악몽에서 벗어나 손님 맞을 채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파업은 소상공인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은 처사로 일상 회복을 바라는 희망을 다시 멈춤으로 이어져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급격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까지 겹친 대한민국 경제는 삼중고에 놓여 있는 처지”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강대강 대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님맞이에 필요한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화물연대 총파업이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하면서 정부도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는 소상공인은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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