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어제(12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물연대는 어젯밤 9시 반쯤,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안에 잠정 합의해 정부와 화주단체, 국민의힘과 함께 4자 공동성명을 내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공동성명 발표 자체에 반대해 합의를 번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파업 엿새째인 어제 화물연대 조합원의 27% 수준인 5천860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와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속에 반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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