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째인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주변에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멈춰있다. 2022.6.1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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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화물연대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울산·여수·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출하 중단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고 정부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화물연대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제품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평균 출하량이 평소(7만4000톤)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 측은 "일부 업체의 경우, 파업에 따른 출하 차질로 인한 매출·수출 손실은 물론, 사태 장기화 시 공장 가동정지나 재가동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소·탄산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미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석유화학마저 가동이 중단되면 국가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화물연대는 집단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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