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율 78.1%로 포화상태 근접
부산항만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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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공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이 평상시의 18%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391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같은 시간대 반출입량인 2만 1604TEU의 18%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날(5167TEU)과 비교해도 1252TEU 줄었다.
국토부는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국지적으로 운송방해행위가 있어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항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78.1%로 전날(78.5%)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달(70%)보다 8.1%포인트 상승했다.
80%를 넘으면 포화상태 수준이어서 파업이 더 길어지면 물류 차질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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