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신항 삼거리 일대에서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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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부산에서는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부두에 모여 대기 중이다.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은 이날 부산 신항과 북항에서 집회 없이 대기하며 사실상 파업을 이어갔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가용한 경력을 배치해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에 대비했다. 이날 낮 시간대까지 차량운행 방해 등 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1일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부산 신항과 북항 등에서 화물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선전전과 일부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펼쳤다. 이날 오전 8시25분쯤 노조원 6명이 화물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를 받고 오후 7시쯤 풀려났다.
부산항에서는 파업 영향으로 야적장 장치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51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1604TEU의 23.9%에 해당한다. 장치율은 78.5%로 지난달 평균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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