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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차량운행 방해'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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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경기 이천 공장 앞에서 불법 집회를 연 혐의로 체포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간부급 조합원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오늘(10일) 업무방해와 집회 시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대전본부 하이트진로 지부장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범행 특성상 사건 관계자의 진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A 씨 신분에 비춰 형사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그제(8일) 아침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트럭 밑에 들어가 운행을 멈추게 하는 등 출하 차량을 가로막은 혐의 등으로 다른 조합원 14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부장 A 씨가 집회를 주도하며 각종 불법 행위를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른 14명은 불구속 조사하기로 하고 석방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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