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통행 방해' 전남 목포항서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입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흘째인 지난 9일 한 도로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트럭을 동원해 물류 이송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 목포항에서 경찰과 나흘째 대치하던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연행됐다.

10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업무 방해 및 교통 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쯤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도착한 화물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은 혐의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전남에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은 “과적한 화물 차량을 적발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으나, 받아주지 않아 대치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노조원 중 1명은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영암=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