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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러시아 방송국 해킹당해 우크라 국가 · 반전 가요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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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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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해커들이 러시아 라디오 채널을 공격해 방송 도중 우크라이나 국가와 반전 가요가 흘러나왔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8일 러시아 라디오 채널인 코메르산트 FM에서 방송 도중 갑자기 우크라이나 국가와 건전 가요인 '오, 초원의 불두화여'가 방송됐습니다.

이 노래들 외에도 러시아 록밴드 '노구 스벨로'의 '우리는 전쟁이 필요 없어'라는 노래도 송출됐습니다.

코메르산트 FM의 알렉세이 보로비요프 편성국장은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라디오 채널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억만장자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스마노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한 재벌로 지목돼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겨냥한 해킹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자체 홈페이지와 국영 미디어를 겨냥해 전례 없는 파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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