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 차질 지속…화물연대 간부 1명 구속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8일부터 부품 이송 거부로 모든 차종 생산라인에서 차질 발생

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 모인 화물연대 조합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현대자동차 생산 차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10일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질은 사실상 모든 차종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질은 울산공장에 각종 부품을 이송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운송을 거부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10일 역시 운송 거부를 유지하고 현대차 명촌정문 등에서 선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울산경찰은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등 행위에 불안을 느끼는 화물차 운전자 요청이 있으면 에스코트를 지원해 물류를 돕고 있다.

경찰은 또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화물연대 울산본부 간부 4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총파업 첫째 날인 지난 7일 남구 석유화학단지 4문 앞에서 조합원들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점거하게 하고, 공단 안으로 진입하게 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경찰관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