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휘발유 재고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 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02만5000배럴 늘어났지만, 휘발유 재고는 81만배럴 감소했다. 전주 대비 8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본 시장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이다. 원유 수요는 늘고 있지만 최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부분금지 결정 등으로 공급 측면에서 차질이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 최대 상품거래 업체 트라피구라의 제러미 위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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