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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9일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는 한국 측이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어 대일 관계 개선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서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 회담으로 정상 간에 신뢰를 구축하고 싶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달 중순께 일본을 방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박 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사무차관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아사히는 "한국 측은 외교장관 회담에서 관계 개선에 대한 양측의 강한 의사를 확인하고 NATO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의 첫 회담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간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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