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율 높아져 장기화 땐 항만 운영 차질
부산항 신항 도로에 화물연대 차량이 멈춰 서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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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도로에 화물연대 차량이 멈춰 서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8일 부산항은 물류 차질은 크게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크게 줄고 장치율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41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다.
파업 첫날 같은 시간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5월 같은 시간대 평균 반출입량 2만 1604TEU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부산항 부두 내 장치율은 오후 4시 기준 75.2%로 나타났다. 하루 전 오후 4시 때 장치율 73.7%보다 높아졌다. 장치율은 컨테이너 화물을 쌓아놓은 정도의 비율이다.
부두 운영사와 해운업계는 당장 부산항 운영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수출입 화물 수송 차질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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