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의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이 파업하면서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돼 주류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등에서 하이트진로의 소주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발주량 제한을 뒀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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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노동조합원 15명이 차량 운행을 막아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화물연대 조합원 총 15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체포된 조합원 가운데 A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화물을 싣고 공장 밖으로 운행하는 차량 밑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 조합원 14명도 차량 앞에서 막아서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큰 차는 밑이 보이지 않아 위험하고, 경고를 해도 듣지 않아 현행범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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