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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3900만원대 다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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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트코인이 37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06.02.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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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전날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3700만원선까지 밀려났던 비트코인이 지난 밤부터 3900만원대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해당 가격대에서 혼조세는 여전하다. 지난 밤 상승 마감한 미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루나 사태로 인한 변동성은 여전하고 미 증권성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코인(BNB) 증권성 여부 조사 등 하락 요인도 그대로다.

8일 오전 8시31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0%오른 3941만4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943만4000원을 보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3만911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0.09% 오른 229만원대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229만4000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811달러를 기록했는데, 24시간 전보다 2.48% 떨어진 가격이지만 흐름 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64.03 포인트, 0.80% 올라간 3만3179.8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39.11 포인트, 0.95% 상승한 4160.5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13.86 포인트, 0.94% 뛰어오른 1만2175.23으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루나 사태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BNB 증권성 여부 조사 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E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의 증권성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는 2017년 BNB를 2억개 발행하며 이 중 절반은 당국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ICO(암호화폐 공개)로 팔았다. BNB가 증권으로 분류되면 바이낸스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5점으로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13점, 지난주에도 10점대를 오갔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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