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농협, 물가안정에 3600억 투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협이 물가 안정을 위해 총 3600억원에 달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삼겹살이나 계란 등 품목을 할인하는 한편, 농협 알뜰주유소에서는 연말까지 ℓ당 24원을 할인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7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품 80종, 축·수산물 20종을 30% 내외로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 기간은 올해 9월 추석 성수기까지 4개월이며, 삼겹살이나 계란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2주마다 새로 정해 총 43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를 낼 계획이다. 할인 행사는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 2215곳에서 진행된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의 경우 제철 농산물과 수급 불안 품목에 대해 연말까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 회장은 "무, 배추, 수박, 양파, 마늘, 감자 등을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할인은 전국 108곳에서 열리고 이를 통한 지원 효과는 2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