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전일 대비 5% 급등···3900만원대서 거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 비트코인 전일 대비 5% 급등···3900만원대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 속 전일 대비 5%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19% 급등한 3만1459달러(약 3938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6월 1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전일 대비 4.8% 오른 398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3%)과 리플(1.2%), 솔라나(10.5%)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236만원, 508원, 5만4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세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물가 안정 기대감 속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가 코인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美 FTC "가상화폐 사기 피해, 1년 반 동안 1조원 넘어"

최근 약 1년 반 동안 미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2520억원)이 넘는 가상화폐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공개한 소비자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사기 피해자는 4만6000명 이상으로, 피해규모는 2018년 이후 60배가량 늘었고, 개인별 중간값은 2600달러(약 325만원)로 집계됐다.

사기에 이용된 지불 수단은 비트코인이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테더와 에테르가 각각 10%와 9%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허위 투자 기회로 파악됐다. 또한 SNS에서 이성의 호감을 산 후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도 두 번째로 많은 사기 피해 유형으로 나타났다.

FTC는 피해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층이 가상화폐 사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더 크고, 20~49세 가상화폐 사기 피해 신고 가능성이 고령층보다 3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 한컴 메타버스 '싸이타운' 출시 초읽기…구글 앱 승인 완료

한글과컴퓨터의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타운'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로부터 최종 애플리케이션 승인을 받았다.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와 싸이타운을 연동하는 작업을 마치면, 싸이타운은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싸이타운은 애플 운영체제(iOS) 버전도 애플 앱스토어의 최종 앱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싸이월드 앱에서 싸이타운 광장이 연결되도록 지원하며,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다. 한컴은 싸이타운의 그래픽을 2.5차원에서 3차원으로 고도화했다. 또한 15개 미니미, 미니미 모션 기능, 사물 획득이 가능한 상호작용 기능 등을 추가했다. 외부 브랜드 입점을 위한 서비스 설계 작업도 완료했다.

한컴 관계자는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싸이월드제트 측의 연동 작업만 남겨놓고 있다"며 "싸이월드 사용자가 싸이타운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 생태계 키운다"…과기정통부, 8억 들여 콘텐츠 창작 지원

정부가 국내 창작자나 기업이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등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2022년도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한달 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4개 과제를 선정해 8억원을 지원하고 2023년 1월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3차원 그래픽,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 가운데 프로필사진(PFP)을 포함한 수집형 창작물,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을 '개별형'으로 분류하고, 메타버스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 등을 '프로젝트형'으로 분류해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해당 사례 외에도 기술 동향을 반영해 자유롭게 지원 분야를 제시할 수 있다.

콘텐츠 창작자를 자체 보유했거나 협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개발사는 주관기업을 맡고, 토큰 발행 업체와 플랫폼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위원회 평가를 통해 참여 기업의 세부 지원분야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배근미·최은정 기자 athena350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