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 긴급회의 개최
IPA·인천시·선사 대응책 마련 분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컨테이너와 화물차량 모습.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기름값 급등에 대한 운송료 인상,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오는 7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2022.6.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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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 무기한·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등이 긴급회의를 열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3일 긴급 비상수송위원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는 관계기관 주요 실무 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항만운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Δ임시 컨테이너 장치장 확보 Δ비상시 야드트랙터의 임시 도로허가증 발급 Δ군 위탁 차량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는 올해 말 종료될 안전운임제 일몰제의 폐지, 안전운임제의 전 차종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 일대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등과 협조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출입구가 막힐 경우 임시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활용할 것"이라며 "화물차 통행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인근 경찰서와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항만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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