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파업 영향 크지 않을 듯…국토부에 협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컨테이너와 화물차량 모습.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기름값 급등에 대한 운송료 인상,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오는 7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2022.6.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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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비상수송 대책본부는 도시교통실장을 본부장으로 2개 반 규모이며 오후 4시부터 경계 단계를 발령해 단계별·기관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자가용 유상 운송허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허가 지침을 각 자치구에 송부했다.
자치구별로 자가용 화물차 중 최대적재량 8톤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카도 트럭)와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는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증을 교부받으면 7일 0시부터 유상운송(영업행위)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지역의 경우 민주노총 가입 규모가 크지 않고, 파업이 컨테이너나 25톤 이상의 화물차 위주여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전체적인 지침이나 방침이 내려오면 유기적으로 협조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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