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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방글라데시 컨테이너 보관소 대형 화재 사망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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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컨테이너 보관소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망자가 소방관 5명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도 300명이 넘습니다.

데일리선 등 방글라데시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쯤 치타공시의 사설 컨테이너 야외 보관소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처음 불이 난 뒤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오늘(5일) 오전 7시 30분쯤에서야 거센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컨테이너 중 일부에는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수는 창고 근로자와 화재 진압 중 다친 경찰, 소방대원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치타공을 위해 기도하자"는 해시태그와 함께 화재 현장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속속 올라왔고, 치타공 병원으로 달려가 헌혈하자는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창고 안에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며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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