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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반등세···3만1000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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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가격 반등세···3만1000달러 재돌파

미국, 아시아 증시 반등 속 비트코인 가격이 3만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다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31일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날보다 8.31% 상승한 3만178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0.25%, 에이다는 18.31%, 솔라나는 6.26% 각각 상승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06% 상승해 3968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 선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1309달러, 최저 2만917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48% 상승한 3943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반등세는 중국의 봉쇄 완화로 전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일본의 닛케이는 2.19% 급등, 아시아증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1.20%, 호주의 ASX지수는 1.45%, 상하이종합지수는 0.60%, 홍콩 항셍지수는 2.06% 각각 상승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 봉쇄완화를 발표했다. 상하이는 6월 1일부터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고, 베이징은 대중교통 일부와 일부 다중 이용시설을 재개관한다고 발표했다.

​◆ 빗썸, 대표이사에 이재원·김상흠 이사회 의장 선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를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이재원 신임 대표는 LG CNS, IGE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빗썸은 이 대표가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상흠 의장은 1967년생으로 SG세계물산 등을 거쳐 올해 4월 초에 빗썸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재무·감사·기획 실무 경험이 풍부한 사업전략 전문가다.

빗썸 관계자는 “두 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콘텐츠 다각화 등 신성장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분들”이라면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 엑스바이블루에 전략적 투자…NFT 협력

위메이드는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 제공 기업 엑스바이블루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서 협력하게 된다.

엑스바이블루(XXBLUE)는 인지도 높은 미술 작품을 포함한 예술 작품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보유, 검증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자회사다. 온라인 기반 미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고 있다.

엑스바이블루는 지난해 NFT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NFT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창작자와 컬렉터 간의 교류를 높일 수 있는 선순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NFT 사업 영역의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 장기적 가치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오는 6월 15일 공개할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엑스바이블루와 다각도로 협력할 방침이다.

◆ 갤럭시아메타버스, NFT 재판매 서비스 오픈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자사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회원에 NFT를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켓플레이스는 메타갤럭시아에서 구입해 소장 중인 NFT를 다른 회원들에게 파는 서비스다. 회원 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NFT 최초 소유자는 판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다른 회원들은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NFT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NFT 거래 시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로열티 외에도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오는 8월 31일까지 플랫폼 이용 수수료 없이 NFT를 팔 수 있다.

현재는 메타갤럭시아에서 구입한 NFT만 거래할 수 있다. 소장자가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판매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향후 경매 형식을 도입하고 타 플랫폼 구입 NFT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배근미·오수연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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